생각의 탄생이란 기존에 ‘지식’의 차원에서만 인간의 지적 능력을 판단하던 편견을 깨뜨려 주었다. 같은 재료로 훌륭한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가 있듯이 같은 지식도 다양하게 사고하여 창조적인 결과물을 내는 사고의 달인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생각 방식들을 관찰하여 13가지 도구를 추려내었다. 하지만 이는 논리적 도구가 아니다. 진정한 앎이란 인지 이외에 직관으로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위대한 생각의 달인들에게는 예술과 과학은 크게 괴리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직관은 통찰로 이러지고 창조적 생각의 원천이 된다. 사실로서 단순한 암기는 죽은 지식일 뿐이다. 외부의 지식은 개인의 내부에서 재구성 되어야 하며 생산적인 사고는 내적 상상력과 외적 경험이 일치할 때 탄생할 수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객관적 관찰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관찰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사고 과정이다. 형상화는 외부의 사물을 자신의 내부에 재창조 하는 과정으로서 관찰을 바탕으로 상상하는 것이며 다양한 감각의 형상화가 가능하다. 추상화는 사물의 여러가지 속성중 본질적인 것 하나만 추출하는 단순화 과정이다. 여러 관찰을 바탕으로 한 패턴 인식은 자신만의 틀을 만드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각의 패턴 형성은 창조적 사고의 원천이 된다. 유추는 둘 이상의 현상들 사이에서 기능적 유사성이나 내적 연관성을 발견하는 작업으로서 유추는 학습의 중요한 원천이며 창조의 시작이다. 머리에 앞서서 몸을 통하여 생각한다는 것은 온 몸의 감각을 모두 동원하는 것으로 이때 느끼는 것은 사고하는 것이고 사고하는 것은 느끼는 것이다. 감정 이입은 다른사람의 몸과 마음을 통하여 세계를 자각하는 방법으로 가장 완벽한 이해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차원을 통한 사고는 기존에 불가능 하던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형상화, 추상화, 유추, 차원적 사고 등을 통한 모형만들기는 고도의 창작 방식이며 훌륭한 배움의 방식이다. 목적이나 동기와 관련이 없는 놀이는 자신의 내면적 느낌에 몰입하게 만들며 이로 인하여 창조적인 통찰이 나올 수 있다. 앞에 나온 여러 도구를 사용하여 다른 분야, 다른 감각, 다른 차원으로의 변형이 가능하며 메타 패턴의 인식이 가능하다. 여러 공감각적 인식과 의식의 통합은 총체적인 앎을 가능하게 하게 한다. 생각의 본질은 감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으로서 공감각적 사고를 통하여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8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1)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닌 창조과정을 습득해야 하며 2) 이를 위한 직관적이고 상상적인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3) 예술과 과학을 분리하지 않는 다학문적 교육을 수행해야 하며 4) 여러 분야의 소통을 위한 공통의 언어를 가르쳐야 한다. 5) 한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6) 과목간의 경계를 허문사람들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7) 이를 위해서 한 개념을 여러 형태로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하며 8) 개척자적인 만능인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즉 더 이상 전문가가 아닌 전인을 길러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생각의 탄생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 도구

생각도구: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 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